[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다양한 학습 정보 및 콘텐츠 제공…차별화로 창업 6개월만에 주목
손지연‧최재혁‧백승준‧김세연 공동대표, “행복한 학교생활 도움 줄 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업 현장에 뛰어든 대학생들이 있다.
고려대학교 2018학번 동기인 손지연(21.여.경영학과)‧최재혁(21.경영학과)‧백승준(21.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김세연(21.여.바이오의공학부)씨 등 4명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수험생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만들어 주겠다”는 목표로 ‘고친’을 설립했다.
고친은 고등학교 친구의 줄임말이다.
같은 학교 친구들과 맞춤화된 입시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지난해 초 고려대 스타트업 수업에서 처음 만나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창업 꿈을 함께 했다.
고등학생들이 자신에게 맞춤화된 정보에 목말라 한다는 점을 착안해 사업화 했다.
팀원들 또한 고등학교 시절 입시 스트레스를 직접 겪었기 때문에 그 경험이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
원하는 대학 선배들의 공부방법 등을 알고 싶어도 그러한 정보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
기존 대형 입시 커뮤니티는 서로 다른 학교의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학생 본인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면 고친에서는 학교별로 그룹화 돼 각 학교마다 맞춤화 된 정보는 물론 친구들과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위해 SKY 재학생 600여명의 인터뷰를 통해 내신 및 정시준비, 비교과 작성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 공부 방법과 각종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또 최소의 비용으로 SKY재학생들로부터 멘토링까지 받을 수 가 있다.
고친은 지난해 홈페이지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 5월 스파트폰을 통해 고친 어플을 런칭 했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을 시작으로 학생 창업 유망팀 300 선정, 고려대 SW창업경진대회 대상, KUBS Startup Express 장려상 등 각종 교내외 대회에서 아이디어와 참신성을 인정 받았다.
고친은 커뮤니티 활성화 이후에는 학교주변 인근 상권과 제휴를 통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손지연 대표는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며 “커뮤니티 활성화 이후에는 학교주변 인근 상권과 제휴를 통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창업 정신을 잊지 않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과 끈기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동 창업자인 백승준 군은 “입소문을 통해 회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