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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드리머리의 이태훈 공동대표와 심건우 공동대표 뒤에서는 드리머리의 직원이 장난을 치고 있다.(사진=아시아타임즈 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편하고 조용하게 헤어스타일을 다듬는 방법 없을까?"

바쁜 직장인들에게 '주중' 미용실은 쉽지 않을 일이다. 퇴근 후 방문한 미용실은 미어터지는 손님에 정신이 없고, 그러다보니 정신없이 바쁜 헤어디자이너에게 제대로 서비스를 받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주말에 갔더니 미용실을 운동장 삼아 뛰어다니는 아이들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헤어스타일을 다듬자'라는 소박한 꿈도 깨지기 일수다.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심건우 대표와 이태훈 대표는 이러한 직장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학교 내 크림슨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드리머리'를 창업했다.

아이디어가 매우 기발하다. 헤어디자이너 승급을 앞둔 예비 헤어디자이너는 아직 '완전한 전문가'가 아니어서 믿고 머리를 맡기는 손님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예비 헤어디자이너들은 주변 지인에게 '머리 손질할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하라'고 부탁해 부족한 연습량을 채운다. 물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니 예비 헤어디자이너도 지인도 모두 '일석이조'인 셈이다.

이러한 경험을 가진 지인의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대표는 당시 같은 '코딩 동아리'였던 심 대표에게 창업을 제안했고,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창업경연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대회 수상'이라는 결과를 통해 확신으로 이어졌고, 그래서 함께 '드리머리'를 창업했다.

첫 창업인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초보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치'에서 많은 고비가 찾아왔다. 이 때 도움을 준 곳이 크림슨창업지원단이다. 크림슨창업지원단은 지원단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현업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배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줬다.

직장인들의 고민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해 창업으로 연결한 드리머리의 두 대표를 고려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드리머리를 이용한 고객들의 평가(사진=드리머리 홈페이지)

Q. 예비 디자이너라고 하면 ‘약간 실력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서비스를 하면서 클레임은 없었나요?

A. 드리머리가 정식으로 서비스 한지 1년이 조금 넘는 동안 500건이 조금 넘는 서비스가 진행됐는데 그 과정에서 불만은 한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만족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Q. 만족이라면 헤어스타일 부분? 아니면 서비스 부분?

A. 둘 다입니다. 커트나 케어를 받은 손님들은 예비 디자이너만의 거칠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시더라고요. 또한 드리머리의 서비스는 보통 샵이 문 닫은 후에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샵에 들리려면 피곤하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도 길어지면 괜히 맥이 빠지죠. 또한 손님이 많으면 디자이너들도 정신이 없다 보니 서비스에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드리머리를 통해 예비 디자이너에게 예약을 하면 폐점 후에 예비 디자이너와 단둘이서 서비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서로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섬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손님들도 만족합니다.

Q. 아이디어가 참 기발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은 쉽지 않은 도전일텐데.

A. 미용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매칭시스템을 만들어 알려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외부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폐쇄적인 분위기라서 쉽지 않더라고요.

Q.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했나요?

A. 미용인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을 하는지 세부적인 부분을 이해된 순간부터 비즈니스 모델(BM)을 바꿔갔습니다. 사실 이해하기 전에는 복잡한 프로젝트가 아니었죠. 생태계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게 되고 현장의 상황을 접하고 이해하면서 드리머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Q. 시장조사를 마치고 난 뒤 드리머리를 운영하는데 조금 수월해졌나요?

A. 실제로 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면서 다른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은 창업지원단에서 배운 방식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실질적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인원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운영이나 경영적 판단, 리더쉽 등 다양한 문제였죠. 그때 크림슨창업지원단에서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멘토를 소개받았습니다. 사업에 성공한 선배의 멘토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저희보다 한발 앞에 있는 선배의 멘토링이었습니다. 사업의 매년 경제상황이나 인력에 따라 상황이 바뀌는데 이미 창업한지 몇년이 지난 선배의 멘토보다는 저희보다 한발 앞선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앞으로 드리머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갈 예정인가요?

A. 사실 궁극적인 목표를 고민 한 결과 미용업에서 큰 혁신을 이루는 게 목표입니다. 또한 모델 구인에서 운영관리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미용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싶어요.

드리머리의 이태훈 공동대표와 심건우 공동대표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아시아타임즈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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