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BS-STEPI ‘Global Young Innovators Talk’ 공동 개최
고려대 경영대학(학장=권수영)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4월 18일(화) ‘Global Collaborations for Youth Startups’을 주제로 를 공동 개최했다. 경영본관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권수영 경영대학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종국 원장, 박용호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소’ 이학수 공동대표와 ‘문락’ 한나 웨이트 대표가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국내외 청년들에게 각자의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패널 디스커션, 네트워킹 시간으로 이어졌다.
권수영 경영대 학장은 “글로벌한 젊은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를 이노베이션의 플랫폼인 경영대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보다 많은 글로벌 협력,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문락’ 한나 웨이트(Hannah Waitt) 대표가 K-pop 플랫폼인 문락(www.moonrok.com)에 대한 소개와 자신의 창업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락(moonrok)’은 열고 닫는 문(moon)과 한국을 뜻하는 ROK을 뜻한다. 한나 웨이트 대표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Kpop에 빠지게 됐다”며 “아시아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기에 언어부터 배우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적응하고, 여자 CEO로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나 웨이트 대표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믿어야 한다”며 “남을 설득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 한나 웨이트 대표
▲ 이학수 대표
‘미소’ 이학수 대표는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하고, 벤처투자회사인 와이 컴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소는 한국과 미국에서 온디맨드 홈 클리닝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사 도우미들이 별도의 가입비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학수 대표는 “미소도 처음엔 매우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했다”며 “한동안 같이 살며 매일매일 혁신할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학수 대표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누구나 시작은 더디다”며 “일상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강연을 마무리했다.